- 2011/12/29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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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10/31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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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전 줄리엣 시절의 소년돋는 미모의 태민이 사진을 보다가 문득 내년에 이태민이 스물인걸 깨닫고 놀랐다. 헐. 이태민이 스물이라니. 성인이라니. 이게 무슨 소리야!! 그렇지만 한편으론 올것이 왔다 싶기도 함. 사실 이태민이 사회생활 엄청 일찍 시작한 편이고, 그래서 사람들이 더 오냐오냐하고 막내로 많이 예쁨받으며 지내오긴 했지만 종종 미성년자 답지 않게 어른스러운 모습도 많이 보이고 그랬기에 이태민이 성인인 것에 큰 위화감은 없다. 특히 열여덟 즈음부터 얘가 소년인지 남자인지 알 수 없을 모습이 자주 보여서, 데뷔 당시 꼬꼬마 중딩이었던 이태민이 성인이라니 시간이 그렇게나 흘렀다는 것 자체가 슬픈 거지 뭐. 얘가 스물이면 난 스물... 으악.
그런데 김기범이 올해 스물하나고 내년에 스물둘이 된다니 그건 정말 도저히 적응이 안 된다;;; 시간은 공평하니 얘도 똑같이 나이를 먹을 테고, 언젠가 스물셋 스물넷이 되겠지만 난 도저히 얘가 그 나이가 된다는게 믿기지 않음. 더 정확히는 믿기지 않는다기보단 그 나이의 남자가 된다는게 상상이 안 간다는게 맞겠지.
신년맞이 콘서트에 다녀오면서 애들을 직접 봤고, 샤이니가 3D 홀로그램이 아닌걸 확인하고 왔고, 이런저런 느낌도 받았는데 개중 하나는 애들도 확실히 남자라는거. 데뷔 시절이 워낙 어리고 어린 소년 컨셉을 몇년간 유지해오고 또 아이돌계는 원래 나이먹는걸 잘 못 느끼는 편이라 별 생각 없었는데 콘서트 다녀오고 실감이 났달까. 각자 나이를 좀 더 먹으면, 몇 살이 되면 어떤 사람 어떤 남자가 될지 대강 예측도 되고 상상하는 재미도 있었고.
진기도 종현이도 민호도 태민이도 모두 다 그런게 상상이 가는데 기범이는 정말 도저히... 진짜.. 예전부터 생각해온 거지만 난 김기범을 중성적인 존재로 보고 있나봄. 기범이랑 동갑인 최민호는 앞으로 나이를 먹으면서 얼마나 더 잘생겨질지 어떤 남자가 될지 상상도 되고 기대도 되는데 김기범은.. 왠지 김기범은 시간이 얼마가 지나도 만년 스무살 소년과 청년의 그 어디쯤 뭐 그럴거 같다. 한 서른 가까워서야 그걸 탈피하려나. 흔히 여자들이 상상해보고 두근거린다는 운전도 딴 애들은 다 상상해보고 오 멋있다 싶은데 김기범은.. 자기가 운전하지 않고 다른 누구 시키겠지 싶은건 왜일까ㅋㅋㅋㅋㅋ 면허는 있을까 몰라. 면허는 있어도 자기가 직접 운전하는건 진짜 손에 꼽을거 같다. 정 급하지 않고야 매번 다른 사람에게 운전해달라고 부탁할 듯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김기범 책임도 있다고 우겨본다. 요즘같아선 차라리 기범이보단 태민이가 더 어른스럽고 남자답게 느껴진다. 꽤 오래전부터 느낀 거지만 기범이는 또래 남자애들 답지 않은 면이 많은데 요즘엔 그게 더 강해지는듯. 의도적으로 그런 점을 부각시켜서 이미지메이킹 하는것 같기도. 스케줄이지만 방송은 아닌 그런 자리나 인터뷰 같은것만 좀 봐도 그런 티가 나고. 뭐랄까 얘는 남자답게, 여자답게라는 그런 사고가 거의 없는것 같다. 여자답게 쪽은 모르겠지만 남자답게는 없는게 확실한거 같음. 그게 뭐 어때서, 그런거 굳이 신경써야 하나 하는 투로 되게 아무렇지도 않게 여성스러운 취향을 마음껏 뽐내기도 하고 그러면서도 시크하게 남자답게 구는 면도 있고. 화보를 찍어도 요즘엔 다들 조금씩 자신의 남성성을 어필하는데 김기범은 그런 기색은 없고 그냥 스타일리시하게 찍히는걸 중시하는듯.
뭐.. 대강 그렇슴. 애들이 한국을 뜬지 오래니 덕질이 시들해지는데 한번씩 사진만 봐도 다시 애들이 예뻐 보이니 이전처럼 불타오르진 않아도 제법 오래 갈 덕질인가보다 싶기도 함.
- 2011/10/27 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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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10/24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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